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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여름방학 동안 꼭 극장가서 봐야할 영화 <탑건 매버릭>!!

by pingpong0731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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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을 아직 극장에서 보지 못하셨다면 여름방학이 지나기 전에 꼭 극장에 가셔서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영화-탑건-매버릭-포스터
탑건 매버릭 포스터

제목: 탑 건: 매버릭

개봉: 2022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발 킬머, 클렌 파월, 제니퍼 코넬리, 존햄

 

 

배경


2022년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탑 건: 매버릭>은 1986년에 개봉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탑 건의 후속 작입니다.무려 탑 건 1편이 개봉한 이후 36년 만에 나온 후속 작이니,편을 감명 깊게 본 관객으로서는 너무나 기다려온 영화였고 탑 건 1편을 보지 못한 사람들도 배우 톰 크루즈 표 액션 장면들과 할리우드의 야심작인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탑 건: 매버릭>은 이제껏 보았던 어떠한 액션 영화보다 그 이상을 보여주며 2022년 상반기 최대 흥행을 한 영화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무엇보다36년 만의 후속 작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유별났는데요, 모든 사랑과 관심에 전혀 부족함이 없이 탑 건: 매버릭은 잘 만들어진 영화로 태어났습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평 일색인데요, 지금부터 줄거리와 여러 가지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보겠습니다.

                                                                          

 

영화 관전 포인트


1. 줄거리

1969년 미국 해군 최상위 1%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학교가 설립됩니다.그리고 그 학교에 입학한 해군 출신 전투기 조종사들을 “탑 건”이라고 부릅니다. 미국 해군 탑 건 학교 출시 이후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의 인물인 매버릭은 원래대로라면 별 몇 개는 달았어야 하지만 (참고로 매버릭이 톰 크루즈입니다.)사고뭉치 매버릭은 상관의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별은커녕 아직도 대령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처음부터 매버릭은 사고를 칩니다. 바로 SR-72 다크 스타의 개발이 취소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케인 제독이 도착하기 전에 무단으로 SR-72를 발진시킵니다.원래대로라면 두 달 뒤에 마하 10까지 개발하려고 했던 계획이었는데 매버릭은 바로 그 속도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결국 속도를 마하 10까지 올리고 욕심에 더 속도를 올리다가 결국 기체는 파손되고 말죠. 결국 매버릭은 더 이상 전투기 운전을 하지 못하고 대신 탑 건들을 훈련하는 학교 교관으로 발탁되어 됩니다.

 

새로운 교관이 된 매버릭의 임무는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 탑 건을 훈련시키는 일입니다.젊은 피가 창창한 어린 탑 건 훈련생 들은 매버릭의 명성을 모르고 처음에는 그를 무시하지만 훈련이 거듭 될수록 뛰어난 리더십과 전투기 조종 능력을 인정하며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그런데 함께 훈련을 하는 한 훈련생에 유독 매버릭은 마음을 쓰며 위험한 작전에 그 훈련생을 빼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바로 그 훈련생은 탑 건 1편에서 매버릭과 함께 비행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친구 구스의 아들 루스터입니다.친구 구스의 유언대로 루스터를 아들처럼 생각하며 루스터의 입대를3년 동안 막았던 매버릭은 결국 영원한 라이벌이자 30년 우정을 나눈 친구 아이스맨을 찾아가서 루스터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훈련을 하던 중, 매버릭과 훈련생들에게 적의 핵 지대에 폭탄을 제거해야 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매버릭의 지휘에 따라 임무 수행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 짜지지만, 아쉽게도 매버릭이 디자인 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탑 건 훈련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게 탑 건 훈련생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하는 훈련을 매버릭은 스스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가장 적임자는 자신임을 전투 비행 훈련에 참여하며 입증을 해내고 결국 팀원들과 그 임무를 수행하러 함께 비행을 가게 됩니다. 한 순간의 실수가 바로 목숨과 연결되는 이 임무를 탑 건 조종사들은 결국 핵 지대 임무는 성공 하지만 적의 지대공 미사일 세례를 받게 됩니다. 탑 건 파일럿 들은 플레어를 터뜨려가며 다시 미국으로 귀환을 하려 하지만, 매버릭의 영원한 친구 구스의 아들 “루스터”가 위험에 빠지자 매버릭은 스스로를 희생하며 루스터 대신 추락합니다.그리고 곧이어 루스터도 매버릭을 위해 다시 적진으로 돌아가서 매버릭을 돕다가 추락을 합니다. 졸지에 눈 덮인 산에 둘만 남게 된 매버릭과 루스터는 적진으로 다가갑니다.다행히 적진에F-14 톰켓 전투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터라 극적으로 전투기를 훔쳐서 다시 미 항공모함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2. 탑 건 1 오마주 장면들

이번에 나온 <탑 건: 매버릭> 은 36년 전 탑 건 1의 오마주 장면들을 훌륭하게 재현해 내었는데요, 영화 첫 부분부터 해군에서 만든 탑 건 학교에 대한 설명이 똑같이 재현됩니다.또한, F-35 전투기와 F-18이 항공모함에 이륙, 그리고 착륙하는 장면도 탑 건 1편에서 나왔던 모습과 똑같이 재현해 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버릭이 선글라스를 끼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 F-18과 함께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장면, 훈련생들이 술집에서 모여 노래를 부르는 장면, 해변가에서 훈련생 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 상대 기체를 꼬리잡기 하는 배면 비행을 하는 장면 등등 수많은 장면들을 재현해내며 탑 건 1편의 명 장면들에 대한 향수를 덜어주었습니다. 

 

 

3. 영화에 나오는 전투기 몇 가지 이야기

  • SR-72

탑 건: 매버릭 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전투기인데요,영화 첫 부분에 나오는 SR-72 전투기는 극 초음속 정찰기입니다.아직 미국에서 개발 중인 전투기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매버릭이 마하 10까지 올리는 장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SR-72는 마하 10까지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마하 6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전투기는 어떠한 지역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고안하여 만들었는데요, 제트 엔진 하나 당 마하 3까지 올리는 방법으로 듀얼 제트 엔진을 이용하여 두 배 속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 F-18

미 해군 경전투기 F-18 슈퍼호넷 은 영화 곳곳에 나와서 정말 엄청난 전투기 액션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전투기는 미국이 다목적 용도로 개발했으며 별명은 호넷입니다.은 개량되어 나왔기 때문에 슈퍼 호넷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이 훈련을 하며 저공비행을 할 때 모습은 압도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고, 탑 건 1편보다 훨씬 더 리얼한 카메라 기법으로 마치 관람하는 사람들도 전투기에 탑승을 한 듯한 느낌 마저 주었습니다.  

  • F-14

영화에서 적군을 이란을 모티브로 해서인지, 적군의 격납고에 F-14가 있습니다. F-14는 그루먼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그 회사 전통으로 전투기에 고양이 이름을 붙여서 수컷 고양이를 뜻하는 톰 캣(Tomcat)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70년대에는 미국 주요 항모에 핵심적인 전투기로 사용되었지만 엄청난 유지 보수 비용, 잦은 고장으로 결국 2010년 퇴역하고 맙니다. F-14 기종은 바로 매버릭이 자신과 비행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친구 “구스” 와 탔던 전투기 기종입니다.다시 한번 F-14를 타게 되는데 이번에는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 타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4. 매버릭의 새로운 연인, 페니 벤자민

탑 건 1편에서는 화려한 비행기 장면보다는 마치 청춘 드라마와 같이 매버릭과 샬럿의 러브 스토리가 주요하게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탑 건 2 유독 샬럿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마 36년이나 지난 지금 샬럿 역할을 맡았던 켈리 맥길리스 여배우는 이제 늙고 뚱뚱해져서 캐스팅되지 않았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연인이 등장합니다.바로 페니 벤자민인데요,페니 벤자민이라는 이름은 1편에서 참모 총장 딸이라는 소개로 잠깐 나옵니다. 이 역할은 제니퍼 코넬리가 맞게 되었습니다.

 

 

5. 톰 크루즈와 배우들은 전투기를 직접 몰았을까?

톰 크루즈는 모든 액션을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다 소화해 내는 배우로 유명하죠. 누군가가 위험할 수 있으니 스턴트를 쓰자고 제안하면 그 사람을 해고해버린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입니다.그럼 이번에도 전부 다 혼자 전투기 조정이며 모든 걸 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다고 해요. 안전상의 문제가 커서 전문 전투기 조종사가 운전은 하고 톰 크루즈는 뒤에 앉아 있었다고 해요. 그래도 그 모든 중력을 이겨내며 전투기에 탑승해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중력 때문에 실신을 하기도 하죠. 영화 중에서도 전투기 조종사들이 정신을 잃다가 추락할 뻔한 장면들이 몇 번 나오는데요, 영화에서 모든 배우들은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현장감을 주기 위해 3개월 동안 전문 비행 훈련을 받았고 실제로 전투기에 탑승하여 찍었다고 합니다.

 

 

감상 소감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멋진 액션 영화를 본 적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저에게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미국의 향기가 짙게 나는 할리우드 영화의 면목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고, 마치 내가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전쟁에 나가 싸우는 듯 몰입 감이 굉장했습니다. 예전 것들을 그대로 닦아 쓰는 미국인들의 문화처럼, 탑 건 1편을 다시 꺼내어 그대로 닦아낸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1편에서 허무하게 죽게 된 친구 구스의 이야기를 이어서, 그 아들이 다시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고 매버릭은 그 친구 아들 루스터 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루스터와 이제껏 풀지 못했던 마음들을 함께 임무를 수행해내며 풀게 됩니다. 친구 구스는 허무하게 보냈지만 루스터는 끝까지 살려내며 서로 힘이 되는 모습들이 영화 말미에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이렇듯 긴 세월이 흘렀지만 그 시간을 오히려 이용해서 물 흐르는 듯 잘 이어지는 이야기도 훌륭한 영화라는 느낌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36년 전에는 차마 구현해 내지 못했던 전투기 장면들을 새로운 기술력을 동원해서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미국 군대의 전투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보여주는 자신감과 자부심 또한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대단했던 건 바로 주연 배우 톰 크루즈이었습니다.년이면 강산이 바뀌어도 여러 번 바뀌었을 시간인데 어떻게 이렇게 멋있게 나이가 들었는지 그저 감탄만 나왔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영화에 대한 열정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겠지요.

 

저는 이 정도 영화를 보는데, 영화비가 하나도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보지 못해서 다시 한번 영화관에 가서 아이맥스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지인이 있다면 꼭 극장에서 큰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 시스템으로 보라고 전할 것입니다.참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할리우드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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